열심히 양치를 하는데도 입냄새가 나서 신경이 많이 쓰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정작 본인은 입냄새가 나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더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또한 입냄새의 원인이 나도 모르는 질병으로부터 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체크해봐야 합니다. 오늘은 상황별 입냄새의 원인과 제거방법 3가지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냄새 원인 5가지
1. 아침에 잠에서 깨었을 때
자고 일어났을 때에는 누구나 어느 정도의 입냄새는 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잠을 자는 동안에는 침의 분비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입을 닫고 있기 때문에 잇몸과 치아 사이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독 아침에 입냄새가 심하다면 두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입니다. 두 번째는 자기 전 양치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입니다.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은 일반적으로 비염과 같은 코막힘 증상 또는 코골이 때문입니다. 입을 벌리고 자면 입안이 마르고 침의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입안에서 세균이 번식하는 원인이 됩니다. 비염, 코골이는 치료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비염과 코골이를 치료한다면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고 자는 버릇은 고쳐질 확률이 큽니다. 병원에 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코골이 방지 기구나 수면 입막음 테이프등을 활용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자기 전에 양치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도 아침 입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꼼꼼히 양치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며 양치 후에 리스테린, 가글로 입을 한번 헹구는 것만으로도 입속의 세균이 줄어들기 때문에 아침 입냄새가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2. 당뇨
당뇨를 겪고 있는 경우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당뇨환자들은 인슐린으로 인해 포도당의 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몸에서 당 대신 지방산을 분해해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이때 만들어지는 케톤 등의 물질들이 숨을 내쉴 때 시큼한 냄새를 나게 만듭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 냄새는 입을 통해서 나오는 것일 뿐 입냄새가 아니라 질병으로 인한 냄새입니다. 따라서 입에서 지속적으로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건강검진을 통해 당뇨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3. 충치
열심히 양치를 해도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충치입냄새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치아와 치아 사이에 충치가 생기면 그곳으로 음식물이 끼게 되고 아무리 양치를 잘해도 냄새를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나이가 들 수록 치아사이가 벌어지게 되고 그 안으로 음식물이 잘 끼게 됩니다. 식후에 이쑤시개를 사용하는 것보다 치간칫솔 또는 치실을 활용해서 꼼꼼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4.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탄수화물과 당을 줄이는 방식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위의 설명된 당뇨와 마찬가지로 포도당이 부족해지면 몸 안에서 포도당을 대체할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지방을 태웁니다. 이것은 다이어트에는 좋지만 이 과정에서 케톤이 생성되면서 입을 통해 냄새가 배출됩니다. 현재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입냄새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5. 커피, 담배
커피는 입안을 산성화 시키는 음료입니다. 커피를 마신뒤 입안이 텁텁해지는 느낌이 든다면 입냄새가 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이뇨작용이 침의 분비량을 줄여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담배 또한 니코틴으로 인해 입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입냄새 제거방법 4가지
1. 수분섭취
말을 많이 하거나 입으로 호흡할 경우 입안이 마르고 이로 인해 입냄새가 유발되기 쉽습니다. 침은 입속의 입냄새를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코로 숨을 쉬고 자주 물을 섭취해서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합니다.
2. 혀 클리너
입안의 냄새를 유발하는 요인중 하나가 혀의 세균입니다. 특히 세균은 혀가 목구멍 쪽에 많이 증식하고 있습니다. 양치를 하면서 혀를 꼼꼼히 닦거나 혀 클리너를 활용하면 입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3. 가글
가그린, 리스테린 등 구강청결제는 입속의 세균을 제거하고 증식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양치 후에 입을 헹구고 마지막에 가그린으로 마무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4. 식단
마늘, 양파 등은 오랫동안 입속에 냄새가 남습니다. 식사 후에 가급적이면 신선한 과일, 채소 등을 먹는다면 입냄새를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커피보다 녹차가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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