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현대인(성인)의 6명 중 1명이 걸릴 만큼 흔해졌습니다. 바쁜 현대인의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당뇨병의 원인과 당뇨 초기증상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자신에게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당뇨병을 의심해 보고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의 원인
당뇨병의 발생 원인으로는 크게 유전적인 요인과 (생활) 환경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유전
가족중에 당뇨병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당뇨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체질을 함께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부모가 모두 당뇨병이 있으면 자녀는 약 50%의 확률로 당뇨에 걸릴 수 있고 부모 중에 한 사람이 당뇨가 있다면 자녀는 25% 확률로 당뇨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다만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당뇨병이 발병되는 것은 아닙니다. 당뇨병이 유발될 수 있는 환경적인 요인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때 병이 발병할 확률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당뇨 발병에 유전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당뇨에 걸리는 수가 월등히 많습니다.
2. 생활환경
당뇨병은 췌장의 인슐린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되어 혈당이 상승하게 되는 상태입니다. 최근에 당뇨병 발병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결제발전과 서구화된 식습관에 의한 것입니다. 특히 당뇨병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은 비만(식습관),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단것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걸린다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단것을 먹기 때문이 아니라 단것으로 인한 비만으로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고치려는 본인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당뇨 초기증상
1. 소변양 증가와 갈증
당뇨병에 걸리면 혈당조절이 되지 않아 넘쳐나는 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때 수분이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에 소변의 양이 늘어납니다. 당뇨에 걸리면 수분이 부족해 계속해서 갈증을 느끼게 되는데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2. 피로감, 체중감소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영양분의 흡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몸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거나 그대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쉽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이러한 피로감이 지속되는 경우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되기도 합니다.
3. 눈이 침침해짐
당뇨병은 미세혈관을 망가트리는데 이로 인해 망막에 순환장애가 일어납니다. 특히 당뇨로 인한 망막병증은 빨리 치료를 받지 않으면 혈관에 출혈이 생겨 5년 이내에 실명을 할 수도 있는 합병증입니다. 초기에 시야 흐림, 야간시력저하, 비문증(눈앞에 먼지, 반점들이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보이면 당뇨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4. 피부 가려움증
당뇨로 인한 고혈당은 면역기능이 떨어뜨리게 되어 피부 감염이 쉽게 일어납니다. 당뇨로 인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피부병은 주로 정강이뼈 앞쪽, 허벅지, 발가락 등 뼈가 돌출된 부위의 피부에서 먼저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이 작은 크기의 검붉은 반점이 생겨나는데 점차 가려워질 수도 있으며, 방치할 경우 크기가 커지면서 피부가 괴사 하기에 이를 수 있습니다.
혈당 체크를 해야 하는 사람
아래 요인에 해당되는 사람의 경우 반드시 혈당을 체크하고 당뇨병 여부를 검진받아야 합니다.
- 부모, 형제 등 가족 중에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
- 혈압이 140/90 이상이거나 혈압약을 복용 중인 사람
- HDL콜레스테롤 35mg/dl이하 또는 중성지방 250mg/dl 이상인 사람
-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은 적이 있거나 4kg 이상의 아기를 출산한 적이 있는 사람
-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을 진단받은 사람
-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생활을 하는 사람
- 45세 이상의 모든 성인
진단
아래 세 가지 중에서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당뇨병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다만 검사는 다른 날에 두 번 이상 반복 검사를 통해 정확도를 높여야 합니다.
- 측정한 혈당수치가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200mg/dl 이상
- 8시간의 공복상태에서 측정한 혈당수치가 126mg/dl 이상
- 경구 당부하 검사에서 75mg의 포도당을 섭취한 뒤 측정한 2시간째 혈당이 200mg/dl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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