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현대인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공황장애에는 여러 가지 증상들이 있고 그중 대표적인 증상이 광장공포증입니다. 하지만 광장공포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공황장애와 광장공포증의 차이와 자가진단 방법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광장 공포증이란?
광장공포증이란 특정한 장소에 혼자 있을 때 두려움을 느끼는 증상입니다. 흔히 광장공포증을 넓은 장소에서 공포감을 느낀다고 많이 알려져있지만 버스, 지하철, 비행기 등 좁은 곳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불안심리를 느꼈을 때 빠르게 빠져나갈 수 없다고 느끼는 공간에서 광장공포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광장공포증은 임소공포증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집에 있는 경우에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공황장애와 광장 공포증
공황장애의 증상중 하나로 광장공포증이 흔히 나타납니다. 하지만 두 증상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더라도 광장공포증이 없는 경우도 있고, 광장공포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상관관계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광장 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자신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확대해석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의료기관을 통해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원인과 증상
1. 공황장애가 있는 경우
공황장애가 있는 경우 그 증상이 발현되면 심장이 뛰고 숨이 막히는 고통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사람이 많거나 특정 장소에서 발현될 경우 심한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본능적으로 특정 장소에서 빠르게 빠져나오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공황장애 때문인지 광장 공포증 때문인지 구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공황장애가 있는 경우 광장공포증을 같이 겪기 때문에 굳이 구분하지는 않습니다.
2. 독립적 광장 공포증
독립적으로 광장 공포증을 겪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2%-5% 내외입니다. 대부분은 약한 증상을 겪는 사람들로 일상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 수준의 불편함을 느낍니다. 독립적 광장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성격적인 영향으로 기인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성격이 소심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잘 의식하는 편입니다. 또한 드물지만 부모, 가족 등과 사별 또는 이별한 뒤 분리불안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해당합니다. 이러한 경우 사람이 많은 넓은 공간( 광장, 마트, 백화점 등)과 밀폐된 좁은 공간(엘리베이터, 대중교통 등)에서 주요 증상이 나타납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안전한 공간으로 이동하면 이 증상은 없어집니다. 일반적으로 광장공포증의 증상은 어지러움, 식은땀, 복부통증, 두려움, 얼굴 달아오름 등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몸이 떨리고 앞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가 진단 테스트
다음은 정신의학 교과서(DMS-5)에 따른 진단입니다. 아래 항목에서 해당사항이 있다면 전문가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감의 정도는 약간의 짜증이나 불안의 정도를 넘어서는 심한 상태여야 합니다.
1. 다음 공간 중 두 곳 이상에서 심한 불안감이 발생한다.
- 대중교통 : 버스, 기차, 비행기 등
- 개방된 장소 : 공원, 시장, 다리, 터널 등
- 폐쇄된 장소 : 영화관, 엘리베이터 등
- 사람이 많고 혼잡한 곳
- 집 밖에 혼자 있는 모든 곳
2. 도움을 받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 때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위의 상황을 피하게 된다.
3. 특정 상황에서 거의 예외 없이 매번 불안과 공포를 느낀다.
4. 특정 상황에 대한 불안함으로 가까운 사람과 동행하려고 한다.
5.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 반복된다.
6. 증상으로 인해 일상, 대인관계, 직업활동 등에 제약이 될 정도로 심하다.
치료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위의 증상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즉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광장 증후군은 때를 놓쳐서 증상이 만성화되면 우울증, 공황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 전문의와 상의하여 먼저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광장 공포증의 경우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함께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항불안제의 곧바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6개월 이상 장기 치료를 받는다면 대부분 예후가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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