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남은 소주 활용법 7가지

집에서 소주를 마시고 항상 한두 잔 정도 남게 되는 돼요. 나중에 먹어야지 생각하고 뚜껑을 닫아서 냉장고에 넣어놓아도 알코올 향이 날아가서 그런지 며칠이 지나고 나서야 결국 버리게 되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먹고 남은 소주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는 것 오늘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보관및 관리 팁

우선 소주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소주를 분무기에 담아서 보관합니다. 필요할 때 꺼내 쓰기도 편하고 청소 시에도 분무기로 뿌리면 활용할 곳이 더 많아집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소주가 남을 때마다 분무기에 리필해서 보관하세요. 청소용도라면 소주를 물과 8:2 비율로 희석해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 요리에 활용 

1. 잡내 및 비린내 제거

육류를 이용해 요리를 할 때 소주를 한 큰 술 정도 넣어주면 특유의 고기잡내도 사라지고 육질도 연해집니다. 또한 맛도 풍부해집니다.

생선 조림에도 쓰입니다. 양념장에 소주를 반 큰 술 정도 넣어서 만들면 생선 비린내가 사라집니다.

 

- 청소에 활용

1. 전자레인지 청소

소주를 분무기에 넣어서 보관하다 청소할 때 뿌리면 좋습니다. 특히 전자레인지 내부에 분무기로 소주를 뿌린 후 키친타월이나 행주로 닦아주면 묵은 때도 지워지고 냄새도 사라집니다. 식초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시큼한 냄새가 나는 식초보다 향이 빨리 날아가 사라지는 소주가 더 좋습니다.

2. 주방 기름때 제거

주방에서 요리하고나면 인덕션 주변에 기름이 많이 튀고 기름때가 생기는데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기름성분을 분해해 줍니다. 따라서 키친타월에 소주를 적신 후 닦아주면 기름때 제거가 용이합니다. 

3. 곰팡이 제거

화장실이 습해서 곰팡이가 잘 생긴다면 남은 소주를 이용해 닦아보세요. 곰팡이도 사라지고 화장실 냄새도 잡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오래된 곰팡이는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4. 창틀

보통 유리창은 청소를 자주 하는 편인데 창틀 아래쪽 먼지가 쌓인 부분은 소홀히 하게 됩니다. 특히 창틀아래쪽은 빗물과 함께 묵은 때가 끼어서 잘 닦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소주를 활용하면 잘 지워지지 않는 묵은 때와 먼지가 잘 닦여나갑니다.

 

- 생활 속 활용 팁

1. 화초관리

거실이나 방안에 화초를 키울 경우 잎에 먼지가 많이 쌓이게 됩니다. 분무기로 살짝 뿌려준 후 닦아주면 먼지도 닦아내고 잎의 색도 더 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도마 관리 

도마는 관리가 까다로운 주방용품입니다. 특히 나무도마는 잘못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기도 하고 냄새도 납니다. 소주의 알코올 성분은 도마를 살균소독해 줄 뿐만 아니라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분무기로 소주를 뿌리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건조해주면 냄새도 사라집니다. 

3. 신발, 모자 등 악취제거

컵에 소주를 담아 신발장이나 옷장 등에 넣어둡니다. 알코올 냄새가 신발장이나 옷장의 냄새를 없애고 나면 환기를 시켜 알코올 냄새를 없애줍니다. 신발장 속 악취가 알코올과 함께 사라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