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린 2024 카타르 도하 아시안컵 조별예선 2차전에서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2대 2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1승 1 무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4점으로 요르단과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조 2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전반 3분 손흥민이 얻어낸 PK로 먼저 득점을 했고 상대전력을 감안하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결과는 결국 2대 2로 비겼습니다.
그럼 빠르게 이번 경기에 대한 일본과 중국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본 누리꾼 반응
일본의 반응은 한국이 고전했다는 내용과 더불어 16강에서 일본이 한국과 붙을지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이 조 2위가 된다면 일본을 피해갈 것 이기 때문입니다.
요르단이 이렇게 강했나. 선수 하나하나가 빠르고 잘해서 수비수를 떼어낸다. 최전방과 센터백 이외에는 이라크보다 강할지도몰라. 게다가 한국도 치고 빠지기는 하지만 이번 대회의 일본보다 좋아 보인다는 아이러니.
완벽하게 두골 얻어맞은 한국의 반격은 요르단의 끈질긴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한다. 일본대 이라크전의 카피를 보는 듯하다. 홈인 중동을 두려워하라!
한국이 1위로 통과하면 일본과 맞붙어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지는겁니다.
어제의 일본이라면 오늘의 요르단에게도 질 것이다. 한국도 초조해졌다.
일본처럼 단조로운 축구로 지루하지는 않아.
이 무승부는 크다. 한국과 16강에서 맞붙는다 해도 한국은 다음경기에 이강인과 김민재 손흥민이 쉴 수 없게 되었다. 이것은 일본에게 좋은 소식이다.
손의 속도와 이강인의 왼발은 위협적이네. 솔직히 지금의 일본 수비라인이 이 두 사람을 막을 수 있을지 그려지지 않는다.
- 일본의 16강 상대는 한국이 아니라 요르단이 될지도..
ㄴ 우리가 인도네시아에게 당연히 이길 거라 생각하는 거냐?
ㄴ 다음경기에서 요르단이 바레인에게 승리하면 한국과의 대전을 피할 수 있을지도
ㄴ 누가 올라와도 짜증
ㄴ 우리 하는 걸 봐서는 어느 팀이 와도 쉽지 않아.
중국 네티즌 반응
중국 반응의 대부분은 요르단과 이라크가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대등하게 싸웠다는 결과에 현재 성적이 좋지 않은 중국의 축구 대표팀을 비아냥거리거나 자조 섞인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래서 살펴보겠습니다.
해삼팀(중국 축구대표팀의 플레이가 물렁하다 하여 놀리는 표현) 외에는 아시아에 약체팀이 없네.
ㄴ어느 팀(중국을 빗댐)은 이런 시합에 참가해서는 안된다.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팀들은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중국팀에게 굴욕을 주기 위해 참가하는 것인지 심각하게 의심스럽다.
아시아에는 약팀이 없습니다. 딱 한 팀을 제외하고.
동아시아 3강(한중일) 중에 우리가 유일하게 무실점을 하고 있다. 하하..(중국은 득실 없이 2 무승부 기록 중)
16강에서 일본을 피하기 위해 서로 자책골을 넣은 거냐.
우리 국대를 제외하면 축구공은 둥글다.
아시아에는 약한 팀도 없고 강한 팀도 없는 것 같다.
ㄴ 아시아의 전반적인 축구 수준은 크게 향상되었다.
ㄴ 사활을 건 한 팀만 제외하고..
요르단은 앞으로 우리 국대에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이다.
ㄴ 축구 국대를 너무 칭찬하잖아
ㄴ 이제부터는 라이벌이 아니지..
ㄴ 우리는 요르단에게 못 이길걸?
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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